스포츠산업 잡페어 열린다…채용 정보, 해외 인턴십 면접기회 등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분양 채용 박람회인 ‘스포츠산업 잡페어(JOB FAIR) 2017’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취업준비생에게 진로 정보와 취업 상담의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기업관, 일자리·창업 지원관, 테마관, 부대행사관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120여개 부스로 구성되는 기업관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현장 면접장을 마련했다.


호주, 포르투갈, 체코, 싱가포르, 중국 등 10개국 20개사가 참여하는 해외 취업관에서는 외국 기업에서 온 면접관이 체육 분야 해외 인턴십 면접을 실시한다.

한편, 문체부는 2014년부터 스포츠산업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6개소의 창업센터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이에 창업 지원관을 꾸려 창업센터를 통한 창업 성공 사례·노하우를 공유하고,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체험관, 증강현실(AR) 체험관, 스크린스포츠 체험관도 설치해 구직자들이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일자리와 창업 소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특강관을 운영해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실전 정보와 전략을 알려주고, 현업 종사자 또는 관련 분야 은퇴자의 1:1 직무 멘토링을 제공한다.


그밖에 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스포츠산업 잡페어 공식 누리집(sportsjobfair.co.kr)과 잡스포이즈(spois.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참가 등록도 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스포츠산업은 거대자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잡페어가 미래기술을 이끌 선도 기업체와 우수 인력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n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