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고예진 오누이 대표(중앙대 도시공학 10학번)
‘오누이’는 중·고등학생이 앱으로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대학생 튜터의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질의응답 서비스다.
고예진 대표는 대학 시절 과외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개인화된 질의응답’임을 알게 됐다. 고액의 개인 과외는 소수의 학생들만 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개선할 방법을 생각하던 고 대표는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맘껏 질문할 수 있는 ‘오누이’(오빠랑 누나는 이렇게 푼다)를 창업하게 됐다.
오누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 과목 기준 평균 10분 만에 해설지보다 자세한 맞춤 풀이를 받아볼 수 있다. 평소 혼자 공부하거나 질문할 곳이 마땅치 않던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전 과목(국·영·수·사·과)을 매일 10회씩 질문할 수 있는 1개월 이용권 가격은 6만 원으로, 과외의 10분 1 수준이다.
이와 함께 튜터는 오프라인 과외에서 겪어야 했던 ‘학생 성적 향상에 대한 압박’, ‘학부모를 직접 대해야 하는 어려움’ 등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달 중 새롭게 출시될 오누이2.0에서는 원하는 튜터를 지정해 질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학원과 과외 등 기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서너 살 많은 오누이와 즐겁게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설립 연도 : 2016년 3월 16일
- 주요 사업 : 모바일 질의응답 서비스
- 성과 : 누적 투자 유치액 3억5000만 원, 누적 매출액 1억7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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