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공대선 페달링 대표(울산과기대 경영학·공학시스템디자인 10학번)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가난하든 잘살든 최고의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페달링은 선생님과 학생의 과외를 매칭하는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다. 현재 페달링 과외(초·중·고 대상), 페달링 캠퍼스(대학생 대상), 페달링 드림스쿨(교육봉사), 페달링 문화센터(중장년층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대선 대표는 대한민국 교육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선생님이 학생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수업이 1:1~1:5 정도의 소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창업 후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방식을 만들기보다 기존 과외 시장의 양지화에 집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온라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수업 관리·자동 상담 시스템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선생님 수 2800여 명, 매칭 횟수 2300회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과외를 중개한다는 이유로 ‘사교육’으로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하지만 공 대표는 ‘자전거 페달’을 밟아나가듯 공부란 끝없이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교육 사업의 뜻을 놓지 않았다.
공 대표는 “페달링 과외-페달링 캠퍼스-페달링 문화센터로 이어지는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해 앞으로도 누구든 선생님이 될 수 있고, 학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페달링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삶의 꿈과 방향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설립 연도 : 2015년 9월
- 주요 사업 : 소규모 과외 매칭 플랫폼 및 교육 봉사
- 성과 : 2015년 10월 미국 투자 유치(Strong Ventures), 교육부장관상(대한민국 인재상) 2년 연속(2015~2016년) 수상, ‘도전 K-startup 2016’ 울산지역 공동 1등·전국 5등 수상, 2016년도 미래창조부 과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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