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7 대학 리쿠르트 투어’ 개최…지역 중견기업, 공공기관 50여개 참가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대구시가 ‘2017 대학리쿠르트 투어’를 개최한다.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의 우수인재 확보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주관한 이 투어는 5월 18일 계명대를 시작으로 경북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를 순회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9~10월에 두 달에 걸쳐 순회했으나, 상반기 취업 및 인재채용 어려움을 느끼는 취업준비생까지 아우르고자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게 됐다. 5월은 2개 대학(계명대, 경북대), 9월은 5개 대학(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에서 리쿠르트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투어는 기업채용관, 취업특강관, 진로탐색관 및 취업컨설팅관으로 구성했다. 기업채용관에서는 각 기업 인사 담당자가 기업의 근로여건과 복리후생 등 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학생과 1:1 면접을 진행해 취직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용 홈페이지(www.daegu-recruit.kr)에서 예약하면 현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예약한 시간에 상담할 수 있다.


취업특강관은 학생이 원하는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초빙해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과 각종 정보 제공이 이뤄지는 장이다. 입사 3~5년차 선배의 취업기, 조언, 직장생활 등을 들을 수 있는 토크쇼를 준비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진로탐색관 및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직업인성검사와 직업선호도 검사를 할 수 있다. 추가로 지원자 특성에 맞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안내하고 면접클리닉을 운영한다.


김태익 대구시 경제기획관은 “대학 리크루트 투어를 통해 지역기업은 지역인재를 만나고, 청년은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취업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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