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손정민 대학생 기자] 좀 더 새로운 대학 생활을 기대한다면 동아리 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새로운 취미 생활을 가질 수도 있고, 나와 다른 성향의 친구들을 만나 인맥을 넓힐 수도 있다. 학교별로 손꼽히는 이색 동아리에 가입한다면 더더욱 즐거운 대학생활을 즐기게 될 것.



고려대 스포츠 잡지 동아리_SPORTS KU


[대학생 기자] 대학생활이 노잼? 이색 동아리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사진=SPORTS KU 제공)


‘SPORTS KU’는 국내 최초의 대학 스포츠 전문 잡지다. 2008년 4월 창간해 고려대 운동부(축구, 농구, 럭비, 야구, 아이스하키)의 경기 관련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편집국장, 부국장, 취재부장, 취재기자, 사진기자, 디자이너로 구성돼 운동부의 경기를 직접 취재해 기사를 작성한다.


기획부터 잡지 구성까지 학생들이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활동이지만 스포츠 기자를 꿈꾸고 있는 학생이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프로 선수로 활동 중인 스포츠인도 만날 기회가 많아 팬심을 갖고 활동해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서울시립대 스킨스쿠버 동아리_Flying fish


[대학생 기자] 대학생활이 노잼? 이색 동아리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사진=Flying fish 제공)


‘Flying fish'는 1997년 산업디자인과 소모임으로 시작했다. 동아리원들은 꼼꼼한 사전 교육을 받고 수영장 실습 5회 이상을 진행한 뒤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바다에 나가 진정한 스킨스쿠버를 즐긴다.

‘Flying fish’는 각 계절마다 한 번씩 장비를 들고 바다로 나가는데, 여름방학에는 울릉도 투어를, 겨울방학에는 따뜻한 바다가 있는 해외로 나가는 편이라고.


장비 구입 비용이 부담돼 가입을 주저하는 학생들을 위해 동아리에서는 장비 대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 통일동아리_한반도미래연구회


[대학생 기자] 대학생활이 노잼? 이색 동아리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사진=한반도미래연구회 제공)



‘한반도미래연구회’는 북한의 현실과 통일 이슈를 공부하는 비정치적, 비종교적 통일 동아리다. 주 1회 통일 이슈에 관한 정기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는 ‘한반도미래연구회’는 매 학기마다 숙명여대 북한인권 동아리와 함께 연합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반도미래연구회’는 남북 출신 대학생이 함께 모여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북한에서 태어나 북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연구회를 진행할 수 있다. ‘한반도미래연구회’는 통일대학생동아리 연합에 소속되어 더 많은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건국대 동굴탐험 동아리_동굴탐사회


[대학생 기자] 대학생활이 노잼? 이색 동아리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사진=동굴탐사회 제공)


‘동굴탐사회’는 국내에 몇 개 없는 동굴 탐험 동아리다. 동굴은 국가적으로 보존하는 자연유산이기 때문에 입굴 계획서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


‘동굴탐사회’는 탐사를 허가 받은 뒤, 동굴 안의 생성물(종유석) 발달과 생물에 대해 보고하고, 쓰레기 등을 청소한다. 동굴 안전 교육, 해외 동굴의 보존 의식 및 방법의 학습도 지속하고 있다.


동굴탐사는 여느 스포츠 동아리만큼이나 체력을 중요시한다. 야생 동굴을 탐험할 때는 직접 로프를 들고 탐험을 가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체력이 없다면 활동하기가 어렵다.



광운대 조명연구회_BLACK SUN


[대학생 기자] 대학생활이 노잼? 이색 동아리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사진=BLACK SUN 제공)



광운대 조명연구회 ‘BLACK SUN’은 국내 최초의 조명 동아리다. 34년 전통을 이어온 이 동아리는 무대조명 연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디바이스를 직접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도까지 국내의 대부분의 대학 축제 무대의 조명을 책임졌다.


한 때 ‘BLACK SUN’은 1년에 30개가 넘는 행사를 다니며 무대를 책임지기도 했다. 지금은 공연 행사 전문회사 등이 생기며 ‘BLACK SUN’의 활동 범위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조명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며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phn0905@hankyung.com


[대학생 기자] 대학생활이 노잼? 이색 동아리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