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인적성 합격 팁


오는 4월 1일 현대차를 시작으로 각 기업의 인적성 전형이 치러질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며칠 내로 시험이 치러지다보니 지원자 입장에서는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빠른 시일 내로 인적성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별 유형과 공략법을 숙지해야한다. 4월 치러질 예정인 각 기업의 인적성 전형 대비법을 담았다.


16일 삼성그룹 신입공채 응시자들이 서울 강남구 단대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2016.10.16/ 김영우 기자 youngwoo@....
16일 삼성그룹 신입공채 응시자들이 서울 강남구 단대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2016.10.16/ 김영우 기자 youngwoo@....


삼성 GSAT

GSAT는 5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언어논리(30문항/25분)·수리논리(20문항/30분)·추리논리(30문항/30분)·시각적사고(30문항/30분)·상식(50문항/25분)이며 총 500점 만점으로 각 100점씩 매긴다. 인성검사는 2013년부터 면접단계로 편입됐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묻는 과목인 상식에서는 삼성의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용어가 다수 출제되는 경향이다. 특히 바이오산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회사의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삼성이 개발 중인 바이오 의학 관련 기술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저성장 및 저수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제상황을 일컫는 신조어인 뉴노멀,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 생체인식 기능 등에 관한 문제도 나왔다.


역사 분야에서는 중국사 출제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대 순 배열’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으며, 중국사에서는 실크로드와 대운하 관련 문제도 나왔다.


대부분의 GSAT 응시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시각적사고 유형은 매해 난이도가 높게 출제된다. 시각적사고 문제 풀이를 위해 색종이 접기를 연습했다는 학생들도 상당수인데, 막상 시험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시험 예정일_2017년 4월 16일


합격 TIP

▶ 입실 시간 맞추기

8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하면 문제지를 배포하고 신분증 확인 등을 진행한다. 시험은 9시 20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너무 일찍 입실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 시험 종료 3분 전 안내 방송

각 과목마다 종료 3분 전을 알리는 방송이 나온다. 시험 전 모의연습을 할 때도 3분 전에 알람을 맞춰놓고 연습하면 도움이 될 것.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