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1 경쟁률 뚫었어요”…‘천국의 알바’ 15기 스페인 출발

▲15기 주인공 4명 왼쪽부터 조동범, 박다원, 오세림, 이석민 씨. 사진=알바천국


올 겨울 스페인으로 떠날 천국의 알바 15번째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천국의 알바’는 학생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인 대외활동이다. 기수마다 1000대의 1의 경쟁률은 기본이다. 학생들에게는 해외여행 지원뿐 아니라 아르바이트 비용 1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천국의 알바는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10년 시작했다. 해외여행, 스펙 쌓기, 이색 아르바이트를 한 번에 성취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아이슬란드 고래보호 알바’, ‘미국 뉴올리언스 환경 복구 알바’, ‘프랑스 고성 복원 알바’ 등 다양한 이색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15기의 테마는 다문화 교류이다.


서류 전형, 온라인 미션, 면접 등 두 달여에 걸친 철저한 심사를 통해 뽑힌 참가자들은 1월 21일 출국한다.


참가자들은 스페인 관광도시이자 대표 휴양지인 발렌시아에서 2주 간 현지 이주민을 위한 컴퓨터·다문화 이해 교육 등 복지 프로그램과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발렌시아 지역 축제인 Russafa Carnival의 축제 준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을 마친 이후에는 일주일 간 스페인 자유여행의 기회도 주어진다. 항공비, 현지 숙식비는 물론 자유여행까지 모두 알바천국에서 지원한다.

15기로 뽑힌 박다원 씨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스페인에 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페인에 가면 이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실질적인 현지 생활과 문화에 대해 전하겠다”고 말햇다.

천국의 알바 참가자들의 생생한 현지 프로그램 참여 활동과 자유여행 일상은 알바천국 SNS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