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산업인력교육원,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말산업인력교육원이 12월 27일 ‘2016년 하반기 말산업 전문인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수인력 해외연수결과를 발표하고 말산업 NCS 체계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컨소시엄(말산업 재직자 교육)과 연계시행,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관계자 외 말산업 현장 종사자도 참석하도록 해 폭넓은 정보교류 및 소통을 가능케 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교육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국내 말산업 교육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016년에는 공기업으로서 최초로 청년일자리 창출 국정과제 ‘고용디딤돌’ 과정을 시행해 총 4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는데 이중 83%에 해당하는 38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2017년에도 이 사업을 통해 고품질 직업 훈련을 시행하고 말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계속해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고용노동부 말산업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말산업 현업종사자를 위한 심화·보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총 473명을 교육했다. 해외전문가 초청 등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2017년에도 지속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말사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에도 역점을 뒀다. 올해 말산업 특성화 고교·대학생 등을 위한 현장실습교육(WPL, Work Place Learning)교육 7개과정을 기획해 6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 ‘고용노동부 NCS기반 우수직업훈련 경진대회’ 및 ‘고용디딤돌 우수사례 공모’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해 교육훈련과정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인정받았다.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말산업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말산업을 이끌어갈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이라며 “현장의 교육수요를 지속 파악하고 교육과정을 개발 및 지원해 말산업 현장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