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가 ‘공공기관·공기업 채용 규모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공공기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UNIST, 2017년 공채는 1월 3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정규직, 전문계약직, 계약직을 나눠 모집하며 채용 중인 직무는 일반행정, 시설(토목), 시설(통신), 예비군대대(참모), 학사행정, 슈퍼컴퓨팅이다. 자격요건은 모집부문에 따라 상이하니 인크루트 홈페이지를 방문해 UNIST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전형은 서류심사> 실무능력심사> 영어 및 실무면접 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1월 3일까지 UNIS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울산과학기술원법에 의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 설립된 기관이다. 직원 평균 보수는 9,460만원이며, 신입사원 초임은 2,796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1월 6일까지 채용 진행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경영기획,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인증, BF인증, 건축서비스용역, 품질관리 7개 분야. 건축서비스용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모두 경력직 채용으로 진행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인적성검사(논술검사)>1차 면접전형>2차 면접전형>신체검사 순이다. 단, 논술전형은 경력직 응시자에게만 적용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1월 6일까지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은 ISO국제표준, 녹색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우수조달 등 분야에서 인증사업을 영위하는 기관. 인증시장을 선도하는 명실공한 법정인증기관으로, 지난 94년 출범했다. 평균 연봉은 6,138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KOICA, 1월 9일까지 신입·경력직원 모집

외교부 산하 준정부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신입(5급)·경력(4급)직원을 채용한다.

경력직에서는 재무회계, 전산(보안), 홍보(언론) 직무를, 신입직에서는 인문계, 이공계로 모집 분야로 구분한다. 신입의 경우 학력, 전공을 불문하나 경력사원은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요한다. 전형절차는 신입·경력직 공히 서류>인성>1차면접>2차면접 순이다. 단 신입직의 경우, 인성검사전형에서 영어(60분), 논술(60분)의 주관식 필기시험과 직업기초능력평가(70분)를 치러야 한다. 접수 마감기한은 1월 9일까지이며 한국 국제협력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을 받는다.

한국국제협력단은 한국국제협력단법에 의해 외교부 산하로 설립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직원 평균보수는 2016년 기준 5,168만원선이며 신입사원 초임은 2,625만원으로 알려졌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1월 11일까지 신입·경력 모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신입·경력직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은 경력(5급)의 경우 기금운용 분야에서, 신입(7급)의 경우 미디어산업진흥, 콘텐츠 산업진흥, 기금관리, 기금사업기획, 전파자원개발(주파수·기술), 전파자원보상(주파수·기술), 전파자원개발(주파수·기술), 검사 등 10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이 중 신입직은 채용형 인턴으로 선발돼 인턴 3개월 근무 후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직업기초능력평가·인성검사>직업기초능력·직무수행능력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월 11일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전파법 제 66조에 의거해 설립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전파의 효율적인 관리, 방송ㆍ통신ㆍ전파 진흥을 위한 사업 및 정부위탁사업을 수행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1월 20일까지 청년인턴 채용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2017년도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사업화, 특구 기반 구축 및 관리, 경영기획, 경영관리다. 이번 채용은 청년인턴으로 임용 후 성과 및 역량에 관한 평가를 통해 정규직(일반직/원급)으로 전환된다. 서류심사>인성/NCS기초직업능력검사>KSA역량면접심사>최종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되면 17년 2월말 임용된다. 1월 20일(금)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접수할 수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직원 평균보수는 2016년 기준 5,926만원, 신입사원 초임은 2,993만원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