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GSAT 16일·CJ 22일

본격 막 오른 하반기 대기업공채


삼성GSAT 16일·CJ 22일… 하반기 공채 인적성 일정



하반기 주요기업의 신입공채 일정이 확정됐다. 현대자동차와 KT는 서류전형 일정을 예년에 비해 앞당겼다. 두 기업 모두 8월 말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9월에는 삼성을 비롯한 주요기업의 채용소식이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삼성그룹은 9월 9일부터 본격 채용에 돌입한다. 직무적성검사인 GSAT는 10월 16일에 실시한다.


LG의 주요 계열사 및 SK그룹은 모두 9월 1일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롯데그룹은 9월 6일 그룹공통으로 신입을 채용한다. 롯데의 경우, 인적성검사 면접 때 한 번에 치르는 원데이면접을 활용하고 있다. 7일에는 CJ그룹이 채용공고를 연다. 이와 함께 CJ그룹은 10월 22일 인적성검사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굵직한 기업은 인적성검사를 각기 다른 날 치르면서 매년 많은 수험생이 우려하는 ‘겹치기’ 사태는 최소화할 전망이다. 다만 KT가 시험일을 10월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그 외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 및 금융권의 필기시험이 남아있는 상태여서 일부 수험생의 ‘행복한 고민’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들 기업은 수도권 및 지역 일부 대학에 캠퍼스 리크루팅도 계획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설명회가 각광을 받으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줄이는 대신 온라인 실시간 상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공간의 제약을 받는 지방대 학생들을 아우르겠다는 설명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