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터파크 등 대기업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빈번해지고 있다. 자칫하면 금전손실 및 스팸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나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더 이상 나의 정보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적절한 예방법과 대처 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개인정보 유출, 어떻게 예방할까
개인정보가 일단 유출되고 나면 비밀번호 변경시도 및 스팸 문자 증가 등의 2차 피해가 늘어난다. 털리기 전에 미리 보호하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1. 비밀번호 주기적으로 변경하기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습관처럼 ‘비밀번호 변경 알림 팝업’을 꺼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제는 비밀번호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줄 때!
2. KISA ‘주민번호 클린센터’ 이용하기
주민등록번호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정리하자.
+) 사이렌24, 게임이용확인서비스 등 사이트 가입 내역을 알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잘 알아보고 개인정보 청소 필수!
3. 아이핀 이용하기
개인정보를 최소화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방법! 아이디, 비밀번호만 있으면, 어디서든 통하는 아이핀! 당장 가입하자.
4. 영수증, 택배용지 찢어서 버리기
개인정보 관리는 철저하게! 나의 신상 정보가 담겨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도록 철저하게 폐기하자.
▶정보가 털렸다! 어떻게 대처할까
이미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이번에도 또…’라며 강 건너 남의 일 보듯 팔짱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1. 개인 신고 방법
KISA: 118(전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홈페이지, 이메일로 신고.
( 개인정보 신고포상제 운영, 우수 신고자에게 포상)
개인정보를 본래의 목적 외로 이용하거나 제공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부당하게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사용한 자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7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2. 집단 소송
KT, 농협 등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례 때 집단 소송을 진행해 승소했다. 당시 1인당 보상금은 10만원에서 50만원 선. 하지만 승소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집단 소송의 경우 승소를 한 사건도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보상받을 수 없다. 집단 소송 시 해당 사이트를 탈퇴하지 않은 채로 있어야 하며, 유출 피해 화면 캡처 자료가 있어야한다.
* 소송 진행 순서
1. 소송신청서 작성
2. 소송비용 입금(1만원 이하의 소액부터 금액대가 다양. 피해자가 많으면 소송비용은 소액이다.)
3. 위임장 작성
4. 유출자료 제출
5. 개명자 주민등록초본 제출 (개명해 유출 자료에 표시된 이름과 현재 이름이 다를 경우, 개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한다.)
6. 미성년자 소송 참여시 미성년자 동의 양식 +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글 안선영(단국대 3) 대학생기자
자료 출처 인터파크 개인정보유출 소송카페,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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