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스트리트 패션
옷차림이 가벼워진 완연한 여름. 길거리 멋쟁이들은 지나친 노출이 아닌 은근한 노출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홍대 거리에서 만난 패션 피플들.
블랙 앤 화이트로 톤을 맞춰 미니멀하고 모던한 감성이 느껴진다. 옆트임이 있는 팬츠에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더해 시크하게 스타일링했다.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러플 톱이 사랑스럽다. 바람이 불면 살짝 드러나는 배꼽과 목선을 강조한 브리 네크라인이 감각적이다.
성긴 니트 사이로 속옷이 언뜻 드러나는 시스루 룩을 완성했다. 상큼한 색깔의 조합과 부담스럽지 않은 시스루 룩이 여름과 잘 어울린다.
경쾌한 스트라이프 크롭트 톱에 하이웨이스트 데님 팬츠를 입어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플라워 프린트 웨이스트 백으로 룩에 포인트를 줬다.
화려한 패턴의 크롭트 톱과 와이드 데님 팬츠의 조합이 무심한 듯 감각적이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팔찌와 발찌 등 액세서리를 가미해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이진이 기자 zinysoul@hankyung.com
사진 임영균(ODD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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