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아르바이트 가장 많은 지하철역 1위 ‘강남역’


수도권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가장 많은 곳으로 2호선 강남역이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 상반기 동안 올라온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473만 5361건을 분석, 역세권 최고의 아르바이트 명당을 가렸다.


알바몬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채용공고를 보유한 역세권은 2호선 강남역으로 총 10만 2751건의 공고가 등록됐다.


2위는 잠실역(6만 5302건), 3위 홍대입구역(6만 4364건), 4위 삼성역(5만 5089건), 5위 을지로입구역(4만 9733건)이 올랐다.


이 외에 선릉역(4만 9092건), 가산디지털단지역(4만 8316건), 시청역(4만 8131건), 역삼역(4만 6016건), 신촌역(4만 4766건) 등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공고가 많았던 순위 10위 내 2호선 라인 역이 90%를 차지했다.


한편, 알바몬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서비스직이 전체 공고수의 30.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식.음료 24.9%, 유통?판매 12.8%, 고객상담?리서치?영업 9.2%, 사무직 7.7%, 생산?건설?운송 5.1%, 문화?여가?생활 3.9%, IT?컴퓨터 2.8%, 교육?강사 2.0%, 디자인 0.7%, 미디어 0.3% 순이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주거지 및 학교 등 이동 동선을 고려해서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역별 특성에 따라 분포되어 있는 아르바이트 업직종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