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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성과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부제공


“창업 시기는 ‘지금’ 이다. 시기가 언제가 됐든지 열정만 있다면 창업은 늦지 않았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9일 서울 세종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 장관은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하는 일은 흥미로운 것” 이라며 “할 수 있으면서도 게을러서, 귀찮아서 안하는 일들을 나열해 보고, 이런 일들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새롭게 시도할 수 있다는 게 창업”이라고 말했다.

서울센터는 1년간 창업·중소기업 216개사를 발굴했으며 130억 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또한 154명 신규 고용창출 및 25억 여 원의 매출 증가의 성과를 창출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성과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 에 참석해 토크쇼 패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박현린 인디고네프 대표,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청년위원회 위원장). 사진=미래부 제공


특히 서울센터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3월 고용존을 구축해 전담기업인 CJ그룹과 함께 연간 500명 이상의 청년 채용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울센터는 매주 목요일에 ‘청년 채용의 날’을 개최해 서류 전형 없이 100% 면접으로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구직하고자 하는 청년을 매칭한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총9회에 걸쳐 매칭 행사를 개최했다.”며 “현재까지 참여한 9개 기업과 청년 100여명 가운데 6명이 채용 확정되고 20명은 1차 면접에 합격해 2차 면접 및 과제수행 등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간이 채용박람회를 열고 센터에서 입주하고 있는 (주)핀인사이트, 커리어패스, 딥포인트, 엠블리스컴즈 등 11개 창업·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서울센터는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실전 직무교육과정(8주)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협력해 ‘ETRI SW SOC 융합아카데미(이공계 대학(원)생을 설계엔지니어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에게는 취업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센터는 대학생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교육 실시, 창업 워크샵· 해커톤 행사 등을 개최했다. 또 대학가 지역의 스타벅스 매장을 창업카페로 활용해 스타트업 유명인사의 멘토링 강연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성과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청년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 에 참석해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미래부 제공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서동록 서울시본부장, 김춘학 CJ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주요 인사들과 서울센터 보육·지원 우수 스타트업 대표, 지역혁신기관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박용호 서울센터장(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겸직)은 “서울센터는 ‘365일 24시간 불 꺼지지 않는 열정 공간’으로서 스타기업 발굴?육성, 청년 고용창출 등 창조경제 성과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유진기자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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