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6월 30일까지 신청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한국경제DB


서울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2016년 상반기(1학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대학생’이란 ‘대출 당시부터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가 서울이며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서울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7분위 이하·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이다.


시는 소득 7분위 이하와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과 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분위별 차등 지원한다.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대상자가 되면 추후 재신청 없이 반기별로 연 2회, 졸업 때까지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이자지원금을 한국장학재단으로 보내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제도는 한 번 신청하면 졸업할 때 까지 계속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학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대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