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익(New TOEIC) 대비법 Part 1, 2

왼쪽부터 백기호 영단기 연구소장, YBM어학원 토짱반 RC 박예원, LC 황혜리 강사.


오는 29일 실시되는 310회 토익 시험부터 '신토익'이 적용 된다. 의사소통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는 신토익은 시대 변화에 따라 출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백기호 영단기 연구소장, YBM어학원 토짱반 LC 황혜리, RC 박예원 강사에게 학습법을 조언 받았다.


Part 1


신토익(New TOEIC) 대비법 Part 1, 2


신토익 변경내용

Part 1의 경우 10년 전에 개정 될 때도 20문제에서 10문제로 감소한 파트였으며, 이번 개정에서도 10문제에서 6문제로 문항 수가 감소하였다. ETS는 전체 난이도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발표하였다.


10문제의 40%인 4문제가 줄었다는 것은 Part 1의 변별력이 다른 파트에 비해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 파트라는 의미이다. 4문항이 감소하였다는 것은 난이도가 낮은 문제의 비중이 그 만큼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10문제로 구성될 경우 4(난이도下)-3(난이도中)-3(난이도上)으로 구성된다고 가정할 경우, 6문제 이상 맞출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6문제로 줄어들 경우 2-2-2로 문항 배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난이도가 낮은 문항이 그만큼 줄어들며, 전체 LC에서 배점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낮은 LC점수를 가진 응시생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사물주어로 시작하는 문장의 표현과 문법 구조의 출제 비중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백기호 영단기 연구소장의 학습법

-기존에 출제되었던 동작 및 상태동사를 암기한다.

-사람주어/사물주어 표현이 혼재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물주어 문장과 현재수동태/현재완료수동태/현재진행수동태와 같은 문법 구조에 대해 학습한다.

-난이도 높은 어휘 표현을 따로 정리한다.

-정답의 단서를 제공하는 전치사 표현을 정리한다.


Part 2


신토익 변경내용

Part 2는 시험문항수가 5문제가 감소하여 30문제에서 25문제로 감소하였다. 비율로 보면 대략 17%정도 감소한 것이므로 40%가 감소한 Part1에 비해 문항 감소의 비중이 높지 않다.


Part 2 문제의 문항수의 감소 폭이 낮다는 것은 Part 2의 변별력이 충분히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950점 이상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800점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Part이기도 한다. 듣기 지문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고 문제를 읽을 수 있는 Part 3와 4에 비해 단순하지만 순발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Part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Part 3에서 3지문 9문제를 늘리기 위해서 ‘Part 1 4문제+Part2 5문제’를 줄였다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Part 1에 비해 줄인 문항 수의 비중이 Part 1보다 상당히 작다는 것은 Part 2의 변별력이 그만큼 Part 1보다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Part 2 30문제를 분석해 보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의문사 의문문이다. 대략 전체 30문제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의문사 의문문에서도 난이도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항이 25문제로 줄어들 경우,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Part 2 문제 유형이다. 높은 난이도의 How/Why의문문과 기타 다른 의문사의문문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백기호 영단기 연구소장의 학습법

-문제 유형별로 대응 전략을 숙지한다. 일반의문문, 의문사의문문 등 다양한 의문문이 출제되는 Part 2 전략을 정리한다.

-난이도와 정답의 다양성이 높은 How 의문문을 정리한다.

-기본 정답 유형과 더불어 간접적인 표현, 제 3의 대답, 반문 정답과 같은 표현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