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반기 공채…“서류 우대조건 최소화, 자소서로 승부”

#커피전문점 폴바셋에서 브랜드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궁금증이 있다면 상반기 대졸 공채를 진행하는 매일유업 채용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겠다.

오는 5월 30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는 매일유업이 19일 건국대 법학관에서 첫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공채에는 매일유업을 포함해 관계사인 제로투세븐, 엠즈씨드(폴바셋), 엠즈 푸드시스템, 상하농원이 함께 신입사원을 뽑는다.


매일유업의 핵심가치는 창의, 소통, 열정, 상생이다. 매일유업 인사담당자는 “우리는 건강한 매일, 맛있는 매일, 새로운 매일을 연구하고 개척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든다는 사명이 있다. 회사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분야는 매일유업 영업?마케팅?해외영업, 연구 개발 및 생산, 경영지원, 제로투세븐 패션, 유통, 기획?디자인, 영업, 지원 부문, 엠즈씨드 마케팅, 경영지원, 엠즈 푸드시스템 영업, 상하농원 마케팅, 경영지원이다.


채용과정은 원서접수,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이다. 최종 입사 예정일은 7월 4일이다.


매일유업은 올해부터 서류전형에서 우대조건을 최소화했다. 인사담당자는 “스펙이나 학벌보다 순수하게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다. 회사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1차 면접은 실무면접으로 제품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이 필수다. 인사담당자는 “지원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매일유업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현장 방문 후 우리 제품에 대한 개선점을 제안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차 면접에서는 PT와 집단토론 면접이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직무에 따라 영업지점 또는 생산현장에서 최소 6개월 최대 2년간 근무한다.


매일유업은 23일 경희대, 24일 부산대, 25일 서울대?연세대, 26일 전남대?충남대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이어간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