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예술더하기’, 전통문화 지킴이로 거듭나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한국메세나협회와 2009년부터 8년째 진행해 온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이 전통문화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아동·청소년 대상 다방면의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화는 복지기관 및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멀리’라는 동반성장 철학을 실천중이다.


특히 2015년부터는 그간 성과 및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콘텐츠로 하여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 전통문화 지킴이로 거듭나다


회사는 ‘한화예술더하기’를 시작한 이래 매년 전국 20개 지원기관 소속 아동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 활동에는 전국 44개 한화그룹사업장 소속 임직원 봉사자 약 2,0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학생들에게 가야금 및 다도체험 등의 전통 문화를 전수하기도 했다.

한화는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대중들에게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려 나가고 있다. 전국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예술교실’을 통해 전통문화예술 인식개선에 기여를 하고 있다.


‘찾아가는 예술교실’은 전국적으로 매년 약 70여 회 정도 진행되며, 전국의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등 다양한 기관들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화예술더하기’, 전통문화 지킴이로 거듭나다


한국메세나협회는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아동 및 청소년, 임직원 봉사자, 복지기관, 예술강사의 만족도와 성과 등을 전문 연구진을 통해 2009년부터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참여 아동들의 정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인식 선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에 동참한 한화 임직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와 함께 회사에 대한 신뢰도와 자부심까지 제고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예술더하기’에 대한 외부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아동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 임직원 참여도가 높은 점,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안정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한 점 등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파급 효과와 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에 한국메세나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