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인담 “직무능력 중시…교과목, 자격증이 평가 기준”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NCS 기반 채용제도를 도입했다. 공단은 제도 도입 후 채용 직무설명자료를 공개했다. 응시자들은 자료를 통해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NCS 기반 채용 과정에 대해 김성규 도로교통공단 인사교육처 과장에게 물었다.


서류전형에서는 어떤 부분을 평가하나?

서류전형에서는 객관화된 자료로 평가한다. 어학과 학교성적도 일부 반영하나, 과거보다는 비중이 줄었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직무 관련 자격증이다. 응시자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채용직무설명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하나?

자기소개서는 기관의 비전, 인재상 등을 반영해 평가문항을 개발했다. 자기소개서는 경험을 통해 직무와 연계성을 적극 어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거짓 경험이나 경력을 만들어 내는 것은 오히려 평가과정에서 불리할 수 있어 금해야 한다.


필기전형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나?

필기전형은 전공시험-직업기초능력시험-인성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직업기초능력은 표준화된 10개의 기초능력 중 의사소통능력?수리능력?문제해결능력?정보능력 등을 평가한다. 4개의 기초능력은 채용 직무와 관계없이 공통으로 출제된다. 기관별 또는 채용직무별로 필요로 하는 직업기초능력이 다르므로 응시자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맞춤형 준비가 필요하다.


면접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

면접전형은 발표면접과 경험·상황면접의 2단계로 진행된다. 발표면접의 주제는 면접 당일 개별적으로 주어진다. 공단 관련 이슈화된 사건이 주제로 출제된다. 평소 공단에 대해 관심을 두고 신문 등을 자주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경험·상황면접은 응시분야와 연관된 특정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처능력을 평가한다.


올해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나?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은 5월 중에, 하반기 채용은 8월 전후로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