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년취업시장이 크게 달라진다. 27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청년채용의 날'이 마련된다. 서류전형 없이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기회를 주며 전문 컨설턴트가 면접 피드백도 제공한다. 또 연 60여 차례의 채용행사를 열어 실제 취업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첫 시행한 고용디딤돌도 올해 16개 대기업과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채용규모는 9400여 명이다.


중소기업 근속대책도 시행한다. '청년취업내일공제'(가칭)를 통해 올해 1만명에게 2년 근속시 최대 1200만원의 자산형성을 돕는다.


학자금 대출상환 부담도 줄여준다. 저소득 근로자 및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청년의 일반학자금의 거치 및 상환기간을 연장한다.


대학에서도 취, 창업을 지원한다. 진로지도 및 취창업 선도대학을 육성해 대학 재학 단계부터 조기에 체계적인 진로지도 및 취,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선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 대학 일명 프라임 대학에 진로 및 취업지원 운영모델을 시범실시할 계획이다.


청년 친화 및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홍보한다. 신입사원급여수준, 근로시간, 복지혜택 등 근로조건을 기준으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 5월 중 기업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