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스트레스를 날려줄 앱 3종세트

열심히 공부한 그대, 놀아라!

중간고사 스트레스를 날려줄 앱 3종세트

중간고사도 끝나고, 놀기 좋은 계절이 왔다. 가난한 대학생과 취준생이라 놀러다닐 여유가 없다고? 주머니가 가볍다고 재충전의 기회까지 날려버릴 순 없다. 더 저렴하면서도 알찬 재충전을 위한 필수 앱들을 소개한다.

무료 음료권부터 50%할인쿠폰까지 ‘전국맛집 TOP1000’

시험기간 학생식당 메뉴에 물린 당신이라면, 맛집이라곤 학교앞 밥집밖에 모르는 당신이라면 ‘전국맛집 TOP 1000’이 필요하다. 맛집 앱계의 신라면이랄까?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맛집 검색에 최적화된 앱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현재 위치 기반으로 맛집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제공하는 쿠폰 종류는 3000개를 돌파했다. 각 업소들과 하나하나 직접 계약하고 구축한 쿠폰으로, 맛집별 쿠폰 보기를 통해 무료 음료권부터 50% 할인 쿠폰까지 받아 볼 수 있다. 신촌의 터줏대감 중식당 복성각의 군만두부터 이대앞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미니의 망고/치킨샐러드, 대학로 파스타집 보나뻬띠의 알리오올리오 등 통큰 혜택이 강점.

직접 취재를 통해 맛을 검증할 뿐 아니라 지역자치단체 인증, 해당지역민의 표본조사, 회원들의 평가 정보까지 거친다니 신뢰도도 합격이다. 맛집 블로거의 후기를 그대로 믿고 매번 속았던 자들은 지금 다운받을 것.

학교 앞 커피 한잔에서 해외 직구까지, 할인과 적립을 동시에 ‘이베이츠’

지친 몸을 달래주는 커피한잔과 답답한 머리를 풀어주는 영화관람은 필수다. 그러나 밥보다 비싸다는 커피값과 ‘좌석차등제’로 오른 영화 티켓은 대학생에게 만만찮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온라인 캐시백사이트인 이베이츠의 기능을 그대로 담은 ‘이베이츠’ 앱이 필요한 때다. 앱을 통해 11번가, G마켓등 이베이츠 내 입점된 쇼핑몰에 들어가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부터 영화관람권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CGV 전일영화관람권(정상가 만원)은 8천원에 판매중이며 연인을 위한 메가박스 주말커플패키지(2만 5천 5백원)는 약 2만2천원이다. 4~5천원대인 스타벅스 커피는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이 전부가 아니다. 여러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해도 이베이츠를 통하기만 하면 하나의 이베이츠 계정 앞으로 구입금액의 일정비율만큼 캐시백이 모인다. 캐시백이 차곡차곡 쌓이면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니 이만한 꿀앱이 또 있을까? 3대 오픈마켓 등 국내몰 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도 입점해있어 시험기간동안 쌓인 위시리스트 쇼핑에도 제격이다.

꽃보다 청춘, 급여행을 떠난다면 ‘세일투나잇’

중간고사 후 친구들과 급 여행을 떠난다면? 도심속 휴가를 만끽하고 싶다면? 아무데서나 잘 수 없는 소중한 그대들, 이 어플을 깔아라. ‘세일투나잇’은 호텔, 레지던스, 리조트, 콘도, 펜션, 캠핑 상품 등 숙박업체들의 당일 오전 9시까지 예약되지 않은 빈 객실을 할인가격에 제공한다.

최대 85%할인폭을 자랑하는 세일투나잇에서는 20만 8천원인 청담동 리베라호텔의 슈페리어더블룸이 8만 7천원, 15만 4천원인 명동 이비스스타일엠버서더 더블룸은 11만원에 예약가능하다. 부산 해운대의 그랜드호텔은 19만 3천원짜리 디럭스룸을 14만 5천원에 예약할 수 있다(객실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노출되는 가격 외에는 추가요금이 없는 것이 장점으로, 현재 위치한 곳 주변의 다양한 상품들을 검색해준다. 일주일 전부터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먼저 찜하는 사람이 임자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