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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영어 능통자 우대

“월 100만 원 미만의 열정페이도 변함없어


Three jour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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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도 본격적인 하계 인턴 채용을 나섰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언론인을 희망하는 취준생에게는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언론사의 경우 인턴채용에 있어서 졸업예정자 혹은 기졸업자가 아닌 휴학생을 뽑는 경우도 많다. 다만, 전환형 인턴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할 것. 따끈따끈한 채용 언론사 인턴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예비 언론인 모여라. 언론사 인턴 채용 시작


아시아경제에서 5월 1일까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 팀에서 근무할 인턴기자를 모집한다. 대학교 휴학생 및 졸업생이면 지원가능하다. 1차 서류면접과 2차 실무진 및 인사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6개월 이상 근무하며, 주로 온라인 이슈와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고 카드뉴스 제작을 일부 겸하고 있다. 채용인원은 1명이며, 선발된 인턴기자는 5월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예비 언론인 모여라. 언론사 인턴 채용 시작


머니투데이방송이 발행하는 ICT매거진 테크M에서 인턴기자를 모집한다. 테크M은 2013년 5월 머니투데이가 창간한 기술 매거진으로, 핀테크, O2O,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 관련 이슈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매체다. 5월 4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dongsik@mtn.co.kr)로 보내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채용된 인턴기자는 5월 16일부터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예비 언론인 모여라. 언론사 인턴 채용 시작


조선일보에서 카드뉴스 제작자(스토리텔러)를 모집한다. 카드뉴스 제작자는 조선일보 기사 및 SNS,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 이슈 등을 재가공해 카드뉴스 형태로 배포한다. 4월 29일 오후 3시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하며, 서류통과자는 개별 연락된다. 면접은 5월 2일 오후 세시에 진행된다. 채용된 인턴은 바로 다음 날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선발된 인턴은 월 135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포토샵 등 이미지편집툴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또한 외신기사를 독해할 수 있는 영어 능통자에게도 가산점이 부가된다.


예비 언론인 모여라. 언론사 인턴 채용 시작


EFE뉴스에이전시에서 인턴기자를 모집한다. 지원자는 영어에 능통해야 하며,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가산점이 부가된다. 채용된 인턴기자는 오는 5월부터 3개월 동안 근무하며 월 15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 근무시간은 하루에 2.5시간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다. 지원자는 5월 1일까지 지원서와 자기소개를 이메일(atahua@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이러한 공고들이 언론계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마냥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취준생들의 간절한 마음을 악용하는 기업들도 많기 때문이다. 여전히 몇몇 언론사는 '인턴'과 '교육'이라는 이름아래 월 100만 원 미만의 임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잡무를 처리토록 지시한다.


이와 같은 세태에 대해 몇몇 취준생들은 커뮤니티에서 "이 곳마저 열정페이인가...", "인턴이 아닌 아르바이트도 이렇게 뽑진 않을 듯"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연주 인턴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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