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6기 발대식 현장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롯데시네마에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6기에 도전하는 대학생 200여 명이 모였다. 접수 미션을 수행하며 1차 관문을 통과한 이들은 앞으로의 도전에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글로벌 원정대에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행사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앞으로 있을 미션을 잘 수행하기 위해 발대식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몰두했다. 곽병민(건국대 3) 씨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팀을 이뤄 참가했다. “학교나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 아이디어를 합쳐 최종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6기 발대식 현장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는 올해부터 모집 방법을 다양화했다. 정해진 지원양식에 따라 접수했던 이전과 달리, 매주 월요일 공개 미션을 통해 200팀을 선발했다. 미션은 먹는 방송, 퍼즐게임,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1차로 선발된 200팀은 롯데리아 브랜드 마케팅과 관련된 미션을 서바이벌 형태로 수행한다. 이들은 앞으로 2차 영상 미션(200팀), 3차 마케팅스쿨(20팀), 4차 글로벌 원정(10팀), 최종 해외탐방(3팀)에 도전한다.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6기 발대식 현장


우선 200팀은 5월 20일까지 2차 영상 미션을 수행한다. 영상 미션은 팀별 미션과 공통 미션 두 가지로 진행된다. 팀별 미션은 ‘롯데리아’와 ‘코리아’를 주제로 3분 이내 브랜드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공통 미션은 ‘롯데리아는 OOO이다’ ‘코리아는 OOO이다’ 중 택1해 주제에 어울리는 단어를 제시하고 설명하면 된다. 표현 방식은 자유며, 사진을 팀 SNS에 게재해야 한다. 공통 미션은 선택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시 별도 점수를 부여한다.

평가는 팀별 미션 영상의 ‘주제 적합성’ ‘영상 완성도’와 ‘SNS 투표’를 합산해 이뤄진다. 온라인 투표는 5월 20~22일 진행된다.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 6기 발대식 현장


이날 발대식에서는 유준호 크리에이터의 강연이 진행돼 특별함을 더했다. 유준호 크리에이터는 “영상은 계속 보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이슈가 된 영상을 패러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 만족해야 보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다”며 “영상은 촬영보다 편집에서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우선 빨리 찍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롯데리아 글로벌 원정대는 2011년 처음 시작해 지난 5년간 총 7000여 팀이 지원하는 인기 마케터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6기 마케팅 스쿨은 제주도에서, 글로벌 미션은 중국에서 진행한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발된 3팀에는 총 3000만 원의 탐방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