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본사 스케치
/허문찬기자  sweat@  20080128
삼성본사 스케치 /허문찬기자 sweat@ 20080128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 합격자가 25일 오후 6시께 발표됐다. 삼성은 그동안 GSAT에서 최종합격자의 2~3배수를 뽑아왔다.


예상 발표시점에 수시로 삼성 채용사이트를 들락거렸던 구직자들은 현재 합격자와 불합격자로 나뉘어 열띤 후기를 나누고 있다.


삼성은 앞서 서류전형 단계에서 전공학점, 자격증 등을 통해 일부 지원자를 걸러냈다. 평가 기준은 전공별로 약간씩 달랐는데 이공계열의 경우 전공이수 과목과 학점을 바탕으로 한 직무적합성평가가, 비이공계열은 직무에세이가 핵심이었다.


지원자가 전공 관련 과목을 몇 학점 수강했는지, 기준 점수에 미달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계열사에 따라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 여부도 기준에 넣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5월부터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된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면접전형을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 직무역량면접(PT면접)과 임원면접(인성면접) 외에 창의성면접을 추가했다. 창의성면접은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지원자와 면접관이 문답을 주고 받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