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아직은 연예인보다 공부가 좋아요" 꿈 많은 열여덟 예진이의 꿈은?

박예진은

？ 혈액형: O형
？ 생년월일: 1999년 4월 28일
？ 별자리: 황소자리
？ 좋아하는 음식: 초콜릿
？ 좋아하는 가수: ‘씨앤블루의 정용하’ 노래를 너무 잘해요.
？ 좋아하는 배우: ‘유승호’
최근에 드라마 ‘리멤버’를 봤는데, 유승호가 너무 잘생겼어요.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동구마케팅고 문화콘텐츠마케팅과 2학년 박예진입니다. (웃음)

문화콘텐츠마케팅과에서는 뭘 배워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워요. 공통적으로 금융분야도 배우고 있고요.

어릴 적 꿈은 뭐였어요?
원래 은행원이 되고 싶어서 금융관련학과에 지원하고 싶었는데, 중학교 때 진로 멘토링을 받고 나서 제가 은행원과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꿈을 찾기 위해 뭐든 경험해보고 있어요.

<1618> 4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됐는데, 소감 한마디?
너무 좋아요.(웃음) 며칠 전에 선생님께 연락받고 나서 살짝 부담이 되긴 했지만, 제 자신이 너무 뿌듯하고 주변에 자랑할 정도로 좋았어요.(웃음)

SNS 보니까 예진 양 사진이 많던데, 사진 찍는 거 좋아해요?
네. 평소에도 많이 찍고, 친구들과 놀러가서도 제가 먼저 찍자고 해요. 제가 초·중학생 때부터 댄스 동아리를 했거든요. 그게 포즈 취할 때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셀카 잘 찍는 팁을 준다면?
가장 중요한 건 조명이거든요. 은은하게 얼굴을 비춰주는 조명 아래에서 찍어야죠. 그리고 카메라를 위아래로 대보고 잘나오는 각도로 찍으면 돼요.(웃음)

댄스는 언제부터 배웠어요?
초등학생 때 처음 방송 댄스 학원가서 배웠고요. 재즈, 힙합도 배웠어요. 중학교 땐 교내 축제나 외부 행사에 나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공부하느라 바빠서 못하고 있어요.

춤도 잘 추고, 얼굴도 예뻐서 주변에서 연예인 제의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노래를 못 불러서 가수는 아니고 배우 해보라는 얘기는 몇 번 들었는데, 아직까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막상 도전했을 때 잘 안될 수도 있고…. 그래서 공부만 하고 있어요.(웃음)

만약 기획사에서 제안이 들어온다면?
진짜 확실하게 제안을 해주신다면 해볼 생각은 있어요.(웃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들었는데, 성적은 어느 정도?
1학년 때 교내 상위 8% 안에 든 적이 있었어요. 근데 성적이 갈수록 떨어져서 걱정이에요. 친구들이랑 너무 노는 걸 좋아해서….(웃음)

보통 친구들이랑 만나면 뭐하고 노는가.
주로 먹으면서 놀아요.(웃음) 친구들이랑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맛있는 음식 먹고, 노래방이나 카페에 가서 수다 떨면서 놀아요.

요즘 여고생들의 가장 핫한 관심사는?
음…. 연예인이요. 친구들이랑 송중기 얘길 많이 해요.(웃음)

하루 일과는?
5시 30분에 일어나서 6시 10분에 학교가는 버스를 타요. 7시 30분 정도 학교에 도착해서 1교시 전까지 자습을 하고요. 학교 마치곤 자격증을 따야 돼서 컴퓨터 학원을 가요. 그리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한 8시쯤 독서실에 가서 12시 까지 공부하고 집으로 오죠.

취미는?
쉴 때는 TV나 영화도 자주 보고요. 책도 읽어요. 주말에는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은평구에서 하는 봉사활동인데, 처음엔 스텝으로만 활동하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려고요.

최근에 재밌게 읽은 책이 있다면?
최근에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읽었는데, 그분의 삶이 독특하고 재밌더라고요. 요즘엔 심리학책도 재밌게 읽고 있어요.
？

동구마케팅고로 진학하게 된 이유는?
중학교 때 성적이 안 좋아서 특별전형으로 면접보고 입학한 케이스거든요. 중학교 때부터 동구마케팅고 취업률이 높다는 걸 알고 지원했어요.
？

동구마케팅고의 장단점을 꼽는다면?
전 학교생활이 너무 재밌어요. 취업률도 높고,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다들 좋아요. 굳이 단점을 꼽자면 언덕이 높아서 학교 갈 때 힘들어요.(웃음)
？

요즘 고민 있어요?
아무래도 시험기간이 다가오니까 학업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커요. 그리고 아직 꿈이 없는 것도 고민이에요.
？

남자친구는?
없어요. 딱 한번 사귀어봤는데, 여중, 여고라 만날 기회가 없어요. 기회가 없으니까 거의 반포기 상태예요.(웃음)
？

이상형은?
재밌고 자상하고 착하면 돼요. 외모는 쌍커풀이 없는 분위기 있는 사람이 좋아요.
？

외모에서 가장 자신 있는&자신 없는 곳은?
맘에 드는 부위는 큰 눈이요. 그리고 자신 없는 건 제 튼튼한 통뼈.(웃음)
？

본인의 성격 중 장단점을 꼽자면?
전 친화력이 좋고, 활발한 편이어서 다들 잘 어울려요. 책임감도 있는 편이고요. 단점은 쉽게 거절을 못하고, 결정 장애예요.(웃음) 카페에 가면 맨 마지막에 주문하는 스타일이에요.
？

만약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은지?
순간 이동이요.(웃음)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데, 가고 싶었던 나라로 순간 이동해서 여행 다니고 싶어요. 유럽은 꼭 가고 싶어요.

아직 꿈이 없다고 했는데, 꿈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제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봉사활동이나, 쇼핑몰 피팅 모델같은 특별한 경험도 해봤어요. 아직은 저에게 어떤 게 맞는지 경험해보는 시기인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한마디.
학교생활이 힘들어도 잘 견뎌내서 고등학교 생활 재미있고 후회 없이 보내자.

글 강홍민 기자│사진 임영균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