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면접 기출] 토론부터 구조화면접까지... 공략법은?

5월은 면접 성수기다. 지난 두 달간 힘겹게 달려온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이제 최종합격까지 단 하나의 관문만 남았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법. 삼성 등 6개 주요 기업의 기출문제와 전문가의 답변 노하우를 실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둘러 싼 다툼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 31일 을지로 롯데그룹 관련 건물 로고 /김병언 기자 misaeon@20150731..

롯데그룹은 인적성부터 PT면접, 역량면접, 실무면접 등을 하루에 진행 원스톱 방식이다. PT면접은 일단 문제를 받아 20분간 PPT를 제작하고, 면접장에서 7분 발표 3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GD(Group Discussion)면접은 4~6명이 1조를 이뤄 진행하는 토론 면접이다. 면접관 2명이 평가하며 소요시간은 30분 전후이다. 역량기반 구조화면접은 회사의 기본 가치 및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도출해 만든 상황별 심층 질문을 바탕으로 잠재 역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특히 답변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것이 좋다.

면접은 해당직무의 팀장급 실무자 2명과 지원자 1명으로 30분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다. 임원면접은 임원 3~4명, 지원자 3~4명으로 구성된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며 공통된 질문 또는 개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롯데 면접 기출>

▶가장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consultant tip_대인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이다.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유심히 듣는다. 조직 부적응이다. 대인관계다. 싫어하는 사람을 본다. 회사에서 싫어할 사람을 생각하는 게 좋다. 공기업에서는NCS에서는 배경과 지식도 학벌도 사는곳도 다른 사람과 일할 때 마찰생기면 비일비재하다. 타 부서와 협업할 일이 생길때의 유도심문. 맘에 안들어 퇴사하겠습니다. 잘 넘어가야한다.

▶오늘 면접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consultant tip_주의 환기용 질문이다. 이런 종류의 질문에는 무난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비슷한 질문 중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을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상한 말을 할거면 차라리 아예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 마지막 한마디로는 절대 한방을 노릴 수 없다. 이때 진짜 질문을 하거나 정치적이 이야기, 연봉 이야기 등은 하면 안된다.

▶지원한 직무가 아닌 다른 직무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요

consultant tip_3지망까지 쓸 수 있는 회사라면 ‘다른 직무라고 괜찮다’는 의견을 전하고, 1지망만 쓰는 회사라면 지원 직무에서 근무하고 싶은 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3지망까지 기입하는 회사는 열려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가지 직무만 고집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지 않을 수 있다. 순환근무 있는 곳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글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

도움말 최동원 커리어탑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