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성검사, 마지막 대비법 5가지

합격자의 팁은 "버릴 문제를 미리 정하고 가는 것"




SK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인적성검사 SK종합역량평가(SKCT) 응시생들이 19일 건국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뒤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20141019
SK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인적성검사 SK종합역량평가(SKCT) 응시생들이 19일 건국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뒤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20141019



오는 16~17일, LG와 CJ, 삼성 등 주요기업의 인적성검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SK그룹의 인적성 검사도 23일과 24일 치러진다. 며칠 밖에 남지 않은 인적성을 보다 확실히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팁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건 시간관리!!


GSAT를 포함한 모든 직무적성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관리다. 주어진 시간 안에, 풀 수 있는 문제를 정확히 한 번에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지문을 두 번 읽는 순간 다른 문제를 풀지 못할 만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풀이법!!


자신만의 풀이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숙달시키는 것이 낫다. 스터디나 강의를 통해서 새로운 방식의 해법을 배웠는데 익숙치 않다면, 시간이 몇 초 더 걸리더라도 자신만의 방법을 익혀야 시험장에서 안정감 있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

총점을 고려한 학습방안을 세워라!!


총점을 고려하라. 특정 영역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총점에서 뒤진다면 경쟁력이 없다. 잘하는 분야보다는 약한 부분에서 점수를 끌어올려 총점을 높이자.

버려야 합격한다!!


여러 번 틀리는 유형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낫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시험장에서도 틀릴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약간만 변형돼도 접근하기 힘들어진다. 만점을 받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풀 문제와 풀지 않을 문제를 가려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실제 합격생들의 상당수는 시험장에 가기 전 '이런이런 유형은 안풀고 다른 문제를 더 정확하게 풀 거야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간다.

제대로 된 문제집을 선택하고 문제집을 맹신하지 마라!!


최소 1주일 전에는 반드시 해당 기업에 맞는 직무적성검사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문제집의 모든 문제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다소 문제의 본질을 흐리거나 몇년전 시사 내용, 깔끔하지 못한 문제는 실제 전문가들에 의해 몇 차례나 검증된 인적성검사에서는 출제되지 않는다.


인적성 합격자들 “시험 전, 버릴 문제 정하고 가라”

자문 : 양광모

SSAT 고득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출신

현 AONE PASS 대표

현 경희대 겸임교수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