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권 채용 스타트... 신한 100여명 채용


상반기 금융권 취업 윤곽이 드러났다. 상반기 신입 행원 채용을 확정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반면, KEB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은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아직까지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4월에 상반기 채용을 시행할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100여 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상반기 144명이 입사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이번 상반기에는 대졸 신입 행원을 뽑지 않는다. 두 은행 모두 올해에는 하반기 인력 채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채용 인원과 일정은 미정이지만, 상반기에 채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594명을 채용한 농협은행은 아직 채용규모와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학력 구분 없이 직군별로 신입 행원을 뽑는 ‘열린 채용’을 시행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월에 학력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형태로 140여 명을 채용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