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롯데렌탈 인사팀 과장 인터뷰]

“지점 방문 후 개선점 적어 낸 지원자 기억에 남아”



롯데렌탈 인사담당자 “지점 방문 후 개선점 적어 낸 지원자 인상 깊어”


| 장기동 롯데렌탈 인사팀 과장. 사진=김기남 기자



롯데렌탈이 이번 상반기, 2기 신입사원 10명 내외를 채용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L-TAB, 면접 순이다. 서류는 그룹 공통으로 3월 31일 마감한다. 인터뷰에는 윤혜진 인사팀 대리도 함께 했다.


서류접수 중이다.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쓰는 게 좋은가.


지원동기에 신경을 써 달라. 우리 회사에 들어오고 싶다는 것을 잘 어필하자. 지점에 방문해 미리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좋았던 점과 개선할 점을 기재한 지원자가 기억에 남는다. 단순히 방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문제를 던져주면 좋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L-TAB, 역량면접, 토론면접을 하루에 실시한다. 올해는 여기에 임원(인성)면접 추가 가능성도 있다. 역량면접은 뽑고자 하는 핵심 역량에 따라서 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역량을 묻는다. 과거의 사례를 끄집어내서 어떻게 활동했는지 보고, 입사 후에는 어떻게 활동할지 예측한다. 토론면접은 당일 주제를 주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이다. ‘렌탈 사업에 대해 방안을 제시해봐라’와 같은 시사나 회사의 사업부문을 섞은 문제를 준다.


꼭 채용하고 싶은 구직자 유형이 있다면?


서비스 업종이다 보니 마인드가 투철하고 적극적이며 열정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꼭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다방면으로 준비하기 보다는 잘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력하라. 최근 롯데그룹이 ‘스펙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때문에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가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