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토익 접수 시작…5월 29일 첫 시험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새로운 유형으로 업데이트된 신(新) 토익 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5월 29일 치러지는 신 토익은 전국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5월 26일까지 홈페이지와 YBM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성적은 6월 17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되는 신 토익은 변화하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이를 위해, 듣기 평가(L/C)에서는 3인 이상이 참여하는 대화문과 시각정보(도표, 그래픽 등)를 활용하는 유형이 출제되며, 읽기 평가(R/C)에서는 최근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은 문자 메시지, 메신저 대화문 등의 유형과 세 개의 연계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항 등이 추가된다.


일부 문항이 개정되지만 시험의 난이도는 그대로 유지되며, 시험시간(120분)과 점수체계(990점 만점) 또한 변화 없다. 토익 성적유효기간도 시행일로부터 2년으로 기존과 같다.


YBM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변화하는 영어 사용 환경을 반영한 신 토익은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영어 실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