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쏟아지는 공사·공공기관 채용은 어디?


최근 올해 대기업 상반기 신입 공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 사이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사·공공기관 채용도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메트로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모집분야는 사무, 운전, 차량, 기술 분야 등 9급 신입사원으로 총 629명을 선발한다. 전형과정은 필기, 인·적성검사, 신체검사 순이며 필기시험은 다음달 10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도 이달 24일까지 올해 신입 및 경력채용에 나선다. 마사회는 올해부터 채용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을 전면 도입, ‘스펙’보다는 ‘직무능력’ 중심의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모집분야는 사무직(일반행정·재경·법무), 영업직(장외행정)과 기술직(전산·축산·시설(경력직)·수의·승마(경력직)·방송(경력직) 등이다. 정규직 채용과는 별도로 인재육성형 시간제 근로자 채용인 6급 기술직(승마·수의)등은 금·토·일 20시간 근무제 직원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의 총 모집규모는 53명이다.


전형과정은 서류평가,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직무지식검사), 직무역량 면접, NCS기반 심층역량평가, 2차(최종) 임원면접, 신체검사 순이며 서류 결과는 이달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5월 11일부터 정식 임용되며 2주간의 교육을 받은 뒤 각 부서에 배치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역시 이달 17일부터 29일까지 공공기관에서는 최대 규모인 569명의 올해 신입채용에 나선다.

모집분야는 행정직 347명, 요양직 206명, 전산직 15명, 기술직 1명 등 총 569명으로 각 직무마다 일반채용은 물론, 고졸자 채용(60명), 경력단절여성, 보훈, 장애인 등 취업약자 계층을 배려함과 동시에 지역인재 우대 등 지역별 균형을 감안한 채용을 실시한다.


전형과정은 서류심사→필기시험(인성검사 포함)→면접시험→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결과는 다음달 21일 오후 4시경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성별, 연령 제한은 없으나 각 직무별 우대사항이나 필수사항이 상이하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회사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사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 채용도 ‘직무능력’중심의 NCS기반 채용으로 이뤄진다”며 “평소 공단업무에 관심이 있고, 지원 직무에 능력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바란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입 채용 경쟁률은 45대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올해 신입 및 경력채용에 나선다. 모집분야는 신입의 경우, 5급(행정, 기술, 지역인재, 사회형평(장애인·보훈), 7급(사무, 기술, 지역인재) 등이며 신입은 인턴으로 채용된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공통지원 자격은 병역기피 사실이 없는 자, 공사 인사규정 제20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면 누구나 나이,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5급 신입지원자는 기준 점수 이상의 외국어 어학점수를 기입해야 한다. 이외에도 직무별로 우대사항 및 근무지 등이 상이하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회사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형과정은 5·7급 신입의 경우, 서류전형, 필기전형(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 (입사지원 시 선택분야 / 5급에 한함), 인성검사), 면접전형(직무수행능력면접, 직업기초능력면접) 순이며 서류 결과는 4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인턴최종 합격자는 5급은 2개월, 7급은 5개월의 인턴평가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