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6 상반기 공채 채용설명회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공학원에서 열려

취준생 가득 몰렸지만 "기업 설명 위주"라는 아쉬움도


[포토] 아모레 지원자들이 채용설명회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까닭은?


[포토] 아모레 지원자들이 채용설명회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까닭은?

설명회에 가득 모인 아모레퍼시픽 지원자들(위)과 설명회가 끝난 후 인사담당자에게 추가로 질문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 모습(아래).


[포토뉴스] 15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아모레퍼시픽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아직 채용 공고가 뜨기도 전이지만 약 200석 규모의 강당은 취업준비생들로 가득 찼다. 자리를 못 찾은 수십 명은 내내 서서 설명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약 두 시간의 설명회 중 절반이 넘는 시간을 기업 설명에 할애했다는 것.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채용전형이나 구체적인 선발 규모를 알고 싶었는데 회사의 사업 소개나 복지 등 홍보성 있는 내용이 많아서 아쉬웠다”며 “정작 문답 시간이 부족해 질문 수를 세 개로 제한하는 바람에 설명회가 끝난 후에 따로 인사담당자를 찾아가 궁금한 것을 물어봐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