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가 본격화되면서 취업 전략과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비법 등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 중에는 도움이 되는 정보도 있지만 오해의 소재나 과장된 정보를 유의해야 한다.


글 표형종 한국커리어개발원 대표


1. 자신만의 도전·열정·창의적 경험을 담아라?!

기업은 자기소개서에 도전과 열정, 창의적 경험을 작성하기 원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경험이아니라 똑같은 경험이라도 질문 취지에 맞는 소재 선택과 지원 부문에 맞는 내용으로 기-승-전-결 흐름에 따른 논리적인 구성과 구체적 사실에 의해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인 도전과 열정, 창의를 시행착오 과정에서 엿보려는 것이다.


2. 인사담당자를 사로잡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이하 인담)에게 잘 보이려는 서류가 아니다. 인담은 회사 사정에 따라 각 부서별 채용규모를 파악해 채용규정에 의해 전형단계의 원활한 진행을 하는 부서다. 이에 취준생들이 사로잡을 사람은 회사 내에 실무팀장과 임원이다. 또한, 면접관들의 포인트는 회사의 인재상·비전에 대한 관심 보다는 실무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담아라?

자기소개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작성해야 한다고 취업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기업의 인재상은 추상적인 단어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기업의 인재상을 큰 그림으로 구성하고 지원하는 직군의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경력사항과 직무자격증 및 성격의 장단점과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에 작성해야 한다.


4. 면접관이 끝까지 읽는 자기소개서를 써라?

면접관의 책임은 우수인재 여부를 검증해 평가한다.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입사서류를 보고 지원자에게 질문을 한다. 이에 면접관이 다 읽지 않고도 본인에게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 최고의 자기소개서입니다. 자기소개서에는 각 항목마다 신문 헤드라인처럼 쓰는 소주제를 작성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


5. NCS 기반의 직무능력을 어필해라?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직무능력이다. 하지만 대부분 취준생들이 갖추고 있는 직무능력과 관련된 경험은 전공이나 프로젝트, 인턴, 아르바이트 등이 고작이다. 이는 누구나 갖추고 있는 경험이며 대졸 사원에게 요구되는 본질적 직무능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즉 대졸 신입사원이 갖추어야 할 직무능력은 사업 및 상품기획능력과 예산편성 및 원가절감을 위한 재무회계지식 그리고 데이터분석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및 영업마케팅전략수립 능력 등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