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절반 이상이 재지원자에 대해 '긍정적'


자료제공 : 사람인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불합격 이후 다시 지원하는 구직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대.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9명을 대상으로 ‘탈락 경험자가 다시 지원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38.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정적’은 34.8%, ‘상관없다’는 26.4%였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는 절반 이상인 69.2%가 '긍정적' 이라고 답했다.


재지원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취업 목표가 확고한 것 같아서’(40.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소신 있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29.9%), ‘부족한 점을 개선했을 것 같아서(19.7%)’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기업은 채용을 진행 할 때(73.6%) 재지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42.3%는 재지원자를 최종 합격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직가 재지원 할 때 본인의 재지원 사실을 밝히는 것에 대해 64.4%가 ‘밝히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성공적인 재지원을 위해서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를 어떻게 보완했는지를 부각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지연주 인턴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