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채용 시 '이공계 출신' 선호


기업 10곳 중 6곳, 채용 시 ‘이공계 출신’ 선호


사진제공 : 사람인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10곳 중 6곳이 '이공계 출신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이공계 출신 지원자 선호 여부’를 설문한 결과 62.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대기업’(71.4%)이 ‘중소기업’(63%)보다 이공계 지원자를 더 선호하고 있었다.

이공계 지원자 선호 이유로는 ‘기술력이 꼭 필요한 직무라서’(6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기술개발이 중요한 업종이라서’(48.7%), ‘당장 이공계 인력이 부족해서’(25.6%)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이 이공계 신입사원을 채용 하기 위한 방법으로 ‘추천 등으로 확보(27.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공계 전공자 별도 채용’(20.8%), ‘초봉에 차이를 둔다’(11.2%)라는 등 이공계 선호에 대한 의지를 실감케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이공계 인재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인문계열 채용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며 “인문계의 강점인 창의성과 인문학적 통찰력을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연주 인턴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