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7일부터 26일까지 현대중공업·삼성·발전4사(중부·서부·동서·남부발전)·마사회와 공동으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등 청년고용대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7개 권역에서 차례로 개최되며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해 고용디딤돌의 지원자격, 모집직무, 프로그램 구성 등 각 기업의 구체적인 모집요강을 설명할 예정이다.


청년인턴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사업도 소개한다.


현재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은 11개 대기업과 17개 공공기관 등 총 28개 기업이며,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관계부처 협업을 통한 적극적 노력으로 참여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SK그룹과 카카오가 1월 4일부터 훈련을 개시하였고 삼성전자(1기)는 1월 18일,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훈련 시행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힌 7개사 1200여 명의 훈련생 모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기업별 모집 인원은 현대중공업 585명, 삼성(2기) 500명, 발전 4사 120명, 마사회 25명이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청년들에게 직무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취업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의 의견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등 7개사 고용디딤돌 훈련생 1200명 모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