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배틀] 탐앤탐스의 든든한 서포터즈 ‘프레즐러’


프레즐러는 탐앤탐스가 운영하는 대학생 공식 서포터즈다. 2014년 2월 첫발을 내디뎌 현재 7기가 활동 중이다. 활동기간은 3개월이다. 매 기수에 20명이 활동하는 프레즐러는 개인과 팀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한다. 탐앤탐스 매장을 방문해 메뉴를 시식하는 것이 대표적 미션이다. 박재연 프레즐러 담당자는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거나 신규 매장이 오픈할 경우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을 찾아 체험하는 이들이 바로 서포터즈”라고 설명했다.

프레즐러는 자신이 체험한 메뉴와 매장을 소재로 온라인에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들에게 SNS는 중요한 활동도구다. 탐앤탐스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페 등을 활용해 콘텐츠를 올린다. 박 담당자는 “학생들의 개인 블로그도 중요한 홍보수단이다. 고객들이 블로그 방문 후 매장을 찾는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서포터즈의 장점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꼽았다. 프리미엄 매장부터 물류센터 탐방 기회까지 제공된다. 6기부터는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혜택도 주어졌다. 학생들은 탐앤탐스 마케팅기획?인사전략?디자인?매장운영팀 실무담당자와 미팅도 가졌다. 7기로 활동 중인 이치현(백석예술대) 씨는 “직원들을 만나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할 수 있었다. 업무뿐 아니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대외활동 배틀] 탐앤탐스의 든든한 서포터즈 ‘프레즐러’


SNS 활용 온라인 홍보…탐앤탐스 신 메뉴?매장 접해

프레즐러로 선발되면 탐앤탐스 커피는 물론 주력 메뉴인 프레즐?허니버터브레드 등 베이커리류도 마음껏 시식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이탐을 통해 매월 활동비가 지급되며, 온라인 쇼핑몰인 탐앤탐스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제공된다. 또한 학생들은 탐앤탐스 제휴 공연과 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커피 원데이 클래스 강좌에도 초대된다.


프레즐러 선발은 공식 카페인 탐스놀이터를 통해 이뤄지며, 별도 면접 없이 서류심사로만 선발한다. 온라인 결과물이 중요한 활동인 만큼 개인 SNS 관리가 평가 요소다. 박재연 담당자는 “프레즐러는 함께 어울려 하는 활동이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사람과의 어울림을 강조하거나, 기존의 대외활동 경력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