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하 코이카)이 2016 ‘월드프렌즈 코이카 봉사단’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파견기간은 2년이며 파견 분야는 공공행정, 교육, 농림수산, 보건, 산업 에너지 분야로서 선발된 사람은 6월 초부터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게 된다. 코이카 봉사단 파견 지역은 동티모르, 르완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볼리비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도미니카공화국, 미얀마, 세네갈, 에콰도르, 탄자니아 등이다.

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중 직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자로서 해외 봉사활동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심신이 건강한 사람이면 된다. 남성의 경우 군복무를 필했거나 면제된 사람이어야 한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뤄져 있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1월 22일이며 면접은 1월 31이 열린다. 최종 선발된 단원은 3월말부터 5월말까지 약 8주간의 국내교육을 수료한 후 해당 국가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지난 1991년 4월 설립된 코이카는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통해 국제협력의 증진에 기여하는 등 국가 이미지 제고에 지속적으로 공헌해 왔다. 또한 코이카 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급성장한 한국의 모습을 세계 각국에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