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겨울 선물’ 이건 어때?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이다. 특히 겨울은 군인에게 더 괴로운 계절이다. 대학생이라면 주변에 한 명쯤 군인 친구가 있기 마련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선물은 무엇일까? 군인에게 필요한 겨울 선물을 알아봤다.


“핸드크림이 필요”…세종대 A군

평소 쓸 일이 없던 썬크림 이지만 군대에서는 필수다. 특히나 여름에 입대를 했던 사람은 썬크림의 소중함을 너무 잘 안다. 반대로 추운 겨울, ‘해’보다는 ‘건조함’과 싸워야 한다. 군인들은 겨울 찬바람에 손이 정말 괴롭다. 겨울 군인 선물에 핸드크림 꼭 잊지 말도록 하자.


“손 핫 팩의 따듯함”…인천대 B군

겨울 군인에게는 필수선물이 바로 ‘핫 팩’이다. 군인이 되면 가족, 친구들에게 온갖 종류의 핫 팩을 많이 받는다. 대부분 발이 가장 시릴 것으로 생각해 신발용 핫 팩을 많이 보내준다. 하지만 군인들에게는 옷에 붙이거나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핫 팩이 훨씬 유용하다. 한 가지 더 조언하면, 선물은 부대와 사람마다 다르다. 물어보고 선물하는 것이 좋다.


“발열 내의는 어두운 색”…한국외대 C군

최근 발열 내의가 상표별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군대에서는 외부 물품 사용이 불가한 것이 원칙이지만 부대별로 허용되는 부분이 있다. 추운 곳 중의 하나인 전방 부대는 발열 내의 착용이 가능하다. 이때 주의할 것이 바로 색상이다. 밝은색은 눈에 잘 띄는 만큼 어두운 내의만 착용할 수 있다. 군인에게는 디테일한 색상까지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양말도 발열 제품이 있다.”…성결대 D군

겨울에는 손과 발이 매우 시리다. 잠을 잘 때도 예외 없다. 당연히 두꺼운 양말을 찾는다. 두꺼운 양말 하면 화려한 색과 무늬를 가진 ‘수면 양말’을 많이 떠올린다. 주변 사람들이 ‘수면 양말 보내줄까?’ 라고 묻지만, 군인들은 번번이 거절할 수밖에 없다. 화려한 것은 사용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 바로 발열 양말이다.


글 임슬기 대학생기자(한국외대 화학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