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사이트 그것이 궁금하다



사람인, 인크루트, 잡코리아 (가나다 순)등 취업포털 사이트 홍수 속에 예비 취준생들이 내년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취업 포털 찾기에 나서고 있다. 아직 시간이 넉넉히 남았지만 취준생들은 내년 취업성공을 위해 맞춤형 사이트를 고민하는 등 벌써부터 조바심을 내고 있다.

26일 취업포털 관련업계에 따르면 취업사이트들마다 구직자의 취직 선호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크루트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1대1 취업 컨설팅부터 잡 매칭까지 연결해 주는 ‘인크루트 취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베타오픈을 시작한 취업학교는 ‘NCS기반 직무 취업특강’, ‘서류 및 면접 준비 특강’, ‘1시간에 끝내는10대그룹 공채전형특강’ 등 온라인 강의도 진행한다. 인크루트 측은 “취업학교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누적 취업자가 1200명이 넘는 등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고 전했다. 인크루트 취업학교는 무료이며 매 달 신청을 받고 있다.


잡코리아는 신입공채 섹션을 별도로 구성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겁나 빠른 공채 달력’ 서비스를 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공채 모집기간과 서류발표일, 인적성검사일 등 일정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 게재된 공고들은 기업형태별, 직무별, 학력별, 학과계열별로 리스트업해서 볼 수 있어 신입직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사람인의 ‘1000대기업 합격족보’는 채용정보, 직군?직무 상세정보, 전형절차, 입사지원 팁부터 자소서 항목과 자소서가 담긴 합격족보, 연혁, 재무정보, 연봉정보, 업계동향 등 기업분석 자료까지 기업별 맞춤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구직자가 이력서를 제대로 작성했는지 여부와 부족한 점 등을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에게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이력서 무료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NS로 공채정보 알리미

일부 취업포털 사이트는 SNS 활용도 높이고 있다.

사람인 앱은 언제 어디서나 공고를 탐색하고 이력서를 작성해 입사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직활동에 용이하다. 구직자에게 개인 맞춤형 채용정보를 추천하는 아바타 서치가 이력서 작성, 채용정보 조회 등의 구직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 취업정보를 추천해준다.


인크루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채용 정보는 물론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직무에 대한 소개 등을 게시해 취준생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잡코리아는 카카오 톡으로 실시간 공채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카카오톡 채용정보 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와 ‘카카오톡 단체토크방’으로 나눠 서비스하는데, 옐로아이디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기 위한 서비스로 기업과 친구를 맺으면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관심이 있는 기업을 등록해 놓으면 기업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