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다음달 4일까지 '영(YOUNG)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12기를 모집한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기자단 모집분야는 크리에이터(기획취재, 영상 및 사진촬영 등 포함)와 리포터 등 2개 부문이다. 국내 거주중인 내국인 재(휴)학생이나 외국인 유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영현대 웹페이지(young.hyundai.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미션제출-면접이다. 서류전형에 포함되는 자기소개서에는 지원동기와 활동목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 11기 영현대에 합격했던 지원자는 "영현대에서 자신이 필요한 이유를 작성하되, 이력서에 쓸 대외활동용이 아닌 진정으로 영현대를 원하는 이유를 적어야 한다" 며 "활동목표에는 자신을 대표할 만한 장점과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12기 기자단은 내년 2월 부터 7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기자단은 현대차와 그룹에서 진행하는 신차발표회, 채용, 마케팅, 사회공헌, R&D활동 등 국내외 행사를 취재하고 홍보하게 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현대차 글로벌 사업장과 그룹 내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 동행취재의 기회를 준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차 실무진이 브랜드, 디자인, 홍보, 마케팅과 자동차산업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각 모집분야별 전문가들이 취재·인터뷰 방법, 사진·영상 촬영법, 기사작성법 등의 강의를 맡는다.


현대차는 "대학생들이 우수한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자단 활동을 통해 20대 젊은이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