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는 11일 오전 10시 교내 학생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이화여대가 2001년부터 15년째 계속하고 있는 ‘이화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이화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다.


올해는 특별히 YG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이 직접 김장에 참여하고 행사 비용 전액을 YG에서 지원하기로 해 한층 뜻 깊은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행사에는 최경희 총장, 김영주 총동창회장, 자원봉사자 등 이화인 250명(재학생 220명?교직원 30명)과 양민석 대표를 비롯해 션, 악동뮤지션 등 YG엔터테인먼트 연예인과 임직원 80명, 서대문구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5t 규모의 김장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담근 김치는 가구당 10kg씩 서대문구 한부모?조손?장애인?기초생활수급대상자?희귀난치성환자?홀몸노인 가정 등 총 500가구에 전달된다. 김장에 앞서 열리는 개회식은 곽은아 학생처부처장의 사회로 양명수 교목실장 기도, 최경희 총장 격려사,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축사로 진행된다.


YG 엔터테인먼트, 11일 이화여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