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두산베어스, 두타서 '동대문미라클페스티벌'… 6일 니퍼트·정수빈 사인회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가 5~6일 동대문 두산타워(두타) 광장 상설 이벤트광장에서 2015 한국시리즈 우승기념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구단의 모기업인 두산그룹과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동대문미라클페스티벌'의 일환이다. 두산의 우승 기념 및 동대문 상권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중간에는 두산의 일부 선수 전신 사진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됐다. 또 특별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기념연필도 제공됐다. 두산베어스 로고가 그려진 타투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승' 두산베어스, 두타서 '동대문미라클페스티벌'… 6일 니퍼트·정수빈 사인회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두산 선수들이 사인이벤트에 동참한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정수빈 선수부터 포스트시즌,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외국인투수 니퍼트 선수까지 총 9명의 선수가 대거 출동한다.


사인회는 오후 6시, 8시 각 30분씩 진행되는데 첫 날인 5일에는 6시 홍성흔, 유희관, 오현택, 박건우 선수가 오후 8시에는 정수빈, 노경은, 최주환, 윤명준, 함덕주 선수가 참여했다.


행사장은 사인회 시작 전부터 팬과 시민들로 인산인해였다. 5일 오후 5시, 이미 선착순 번호표가 모두 배포된 뒤였다.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줄을 서기 위해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사인은 개별 지참품 없이 구단이 나눠주는 공식 야구공에만 받도록 했다. 사인회가 끝난 뒤에는 울랄라세션, 장미여관 등 초청 가수 공연도 이어졌다.


'우승' 두산베어스, 두타서 '동대문미라클페스티벌'… 6일 니퍼트·정수빈 사인회



이밖에 경품추첨도 수시로 진행됐다. 동대문 일대 상권에서 금액에 상관없이 당일 발행된 영수증을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 두타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은 오후 4시와 10시 사이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6일 한 차례 더 열린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같지만 사인회 참가 선수 명단이 조금 달라질 예정이다. 6시 멤버는 같으며 8시에는 니퍼트, 윤명준, 정수빈 함덕주 선수가 참여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