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현실과 정책을 한 단계 UP 시켜주세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제3기 2030정책참여단’(이하 참여단)을 모집한다.


참여단은 지난 2013년 11월 1기 출범 이후 열정페이·인턴채용공고 분석 등 20~30대 청년 이슈에 대해 현장 취재하고, 개선방향을 제안하면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내년 1월 출범하는 참여단 3기는 9개월 동안 청년정책 파트너(Youth Policy Partner)의 약어인 ‘유폴(You:Pol)’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책현장에서 팀별 취재, 특별취재, 미션 등을 통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은 물론 취업준비생, 아르바이트생, 직장인 등 대한민국 청년(만 19~39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포털(young.go.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22일 자정까지 제출하면 된다.


청년위는 청년이슈에 대한 지원자의 문제의식과 정책 아이디어를 평가해 오는 26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자의 스펙은 철저히 배제할 방침이다.


면접은 서울과 부산 등 지역별 순회 형태로 12월 초에 진행하며, 이를 통해 80여 명의 3기 정책참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제3기 2030정책참여단’ 모집



2기 참여단원 이정우(남·26세) 씨는 “참여단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 언론을 통해 접했던 이슈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연결되는지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청와대를 방문하거나 정책 토론회에 참여하는 등 제대로 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기 참여단원 김지현(여·22세) 씨는 “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른 청년과 공유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정책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