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하고 싶은 복수전공은? 이과생은 사회·상경계열, 문과생은 공학계열



<캠퍼스 잡앤조이>가 대학생 243명에게 ‘복수전공’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설문에는 사회·상경계열 전공자가 40.5%로 가장 많이 참여했으며, 이어 인문계열 24.7%, 공학계 20.4%, 자연계열 8.5%, 예체능계열 학생은 5.5%가 참여했다.


대학생들이 하고 싶은 복수전공은? 이과생은 사회·상경계열, 문과생은 공학계열

‘희망하는 복수전공 또는 이수하는 복수전공’으로는 전공 계열에 상관없이 가장 많은 응답자인 43.1%가 사회·상경계열을 선택했으며, 이어 공학계열(19.6%)과 인문계열(9.8%) 순이었다.


또 자신의 전공과 다른 계열을 선택한 응답자가 72.2%에 달했다.


공학·자연계열 전공자 중 ‘사회(상경)·인문계열’을 선택한 응답자는 60.6%로, 특히 경제·경영을 선택한 응답자가 25%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를 배우면 사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전공과의 시너지를 위해서’ ‘경제 이론을 배우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인문계열 전공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60.7%가 ‘사회·상경계열’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에 유리한 전공’ ‘취업 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서’ ‘취업 선택의 폭이 넓어서’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인문계열과 사회·상경계열 응답자 가운데 17.8%가 ‘공학·자연계열’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로는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취업깡패전공’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복수전공을 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32.9%가 ‘취업을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이어 ‘진짜 학문을 배우고 싶어서’(24.3%), ‘전공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12.3%) 순이었다.







글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