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는 2009년 조성된 국내 최대의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CT(문화기술), NT(나노기술) 융합 클러스터다. 87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이곳에는 5만 9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7년 '제2판교테크노밸리'까지 조성되면 4만 3000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예정.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판교는 '채용 효자' 지역인 셈이다. 게다가 NC소프트, 안랩, SK플래닛, 다음카카오 등 '꿈의 직장'이라 불리며 한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이 있으니 판교테크노밸리는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같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중심에 있는 기업, 국내 최고의 게임사로 손쏩히는 엔씨소프트가 우주를 정보할 인재를 기다린다. NC소프트는 보통 게임 회사들이 수시 채용을 하는 것과 달리 2005년부터 꾸준히 공채를 진행해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주 정복할 사람을 찾습니다! 엔씨소프트 채용…50명 내외



NC소프트는 올해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공채를 진행한다. 지난 10월 14일 오후, 연세대학교 공학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하반기 전문연구요원과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하는 채용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모집 부문은 △개발(Development) △비즈니스(Business) △시스템(System&Information) △경영지원(Management Supporting) △엔씨문화재단 등 크게 5 부문이며, 서류 마감은 10월 23일 오후 5시까지다.



NC소프트는 이번 하반기 채용을 위한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진지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수행했던 경험(Integrity/진지함), 무엇인가에 빠져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그것을 수행했던 경험(Passion/헌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타인을 감동시켰던 경험(Never-ending Change/감동) 중 한 개를 선택해 그 경험과 결과에 대해 서술 △지원한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기 위해 본인이 노력했던 경험과 그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 △NC소프트에 입사한 후 3년 이내에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서 이루어내고 싶은 목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서술 등 3개 질문을 던졌다.


11월 6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NC소프트 자체 인적성검사인 'NC TEST'를 11월 14일 진행한다. NC TEST는 직무 관련 전문가가 직접 출제하는 문항들로 구성된다. 최종 입사자의 7~8배수를 선발한다.


직무역량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말 실무능력 및 기본역량 파악을 위한 역량면접 - 인성 및 가치적합성 평가를 위한 인성 면접 - 채용 검진을 치른 뒤 최종 입사자를 결정한다.


NC소프트 신입사원 연봉 수준은 일반 직군 3500만 원, 프로그래밍 직군 4000만 원 선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50명 내외의 입사자를 선발한다.


NC소프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ncsoft)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 NC소프트 채용 공고 보러가기

☞ NC소프트 기업탐방



글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