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통해 지역산업 상생에 힘써


전북대가 올해로 링크사업 3년째를 맞았다. 전북대는 2012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링크, LINC)’으로 선정됐다.


링크(LINC)는 ‘Leaders in INdustry university Cooperation’의 약자다. 교육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총 55개 대학을 링크로 선정했다. 링크사업단은 대학원생의 산학협력사업 참여유무에 따라 15개교의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선도사업과 42개교의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선도사업으로 구분된다.


전북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모두 참여하는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우수한 대학 인재양성을 통한 호남지역 산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대,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통해 지역산업 상생에 힘써

박성희 전북대 링크사업단 담당자가 산학협력EXPO 기자단의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의 만남 ‘가족회사제도’

전북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중 ‘가족회사제도’가 있다. 기업과 대학 간 동반성장을 목표로, 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은 산업체의 요구에 맞춰 우수 인력 및 연구개발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제도다.


현재 전북대학교의 가족회사는 총 1141곳이다. 이들 기업은 대학에서 지원하는 산학연계 인력양성, 산학협력 기업지원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무상의 지원을 받고 있다.


박성희 전북대 링크사업단 담당자는 “학생과 가족회사 간 매칭을 통해 취업도 돕고 있다”며 “이 외에도 이공계생을 위한 다학제간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2012년 51개 사업단 중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이래 매년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최고 사업비를 확보했다. 2015년 산학협력 선도대학 연차평가에서도 전북대 외 3개교만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으며 54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글·사진 남현진 대학생 기자 (전북대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