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정규직 전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


한국수력원자력 21일 인턴 채용 마감… 인턴 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가능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21일까지 2015년도 제2차 대졸수준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회사 채용 계획에 따르면 인턴의 97% 가량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신입사원 채용과 마찬가지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 부문은 사무·기계·전기전자·통신·원자력·화학·토목·건축·전산·지역 총 10개 분야다. 각 분야별로 사무 16명, 기계 38명, 전기전자 60명, 통신 10명, 원자력 14명, 화학 9명, 토목 4명, 건축 4명, 전산 5명, 지역 40명 등 총 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역모집은 고리·한빛·월성·한울 등 4개 원자력 본부, 영덕, 수력·양수 발전 시설 유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토목, 건축, 전산 분야는 지역모집에서 제외되며, 지역 모집분야 응시 자격이 있는 지원자도 본인 의사에 따라 일반모집으로 응시할 수 있다.

사무 부문은 전공이나 자격증에 따라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다. 하지만 나머지 부문은 관련 학과 전공자 혹은 지원 가능 자격·면허증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다. 어학성적은 모든 지원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사무 분야는 TOEIC 750점 이상, JPT 750점 이상, TEPS 594점 이상, TOEFL(iBT) 85점 이상, HSK 5급 195점 이상 또는 6급을 충족해야 한다.

이외에 기계·전기전자·통신·원자력·화학·토목·건축·전산 등 기술직 응시자는 TOEIC 700점 이상, JPT 700점 이상, TEPS 555점 이상, TOEFL(iBT) 80점 이상, HSK 5급 이상이어야 한다.

지역모집 분야 응시자는 TOEIC 500점 이상, JPT 500점 이상, TEPS 416점 이상, TOEFL(iBT)57점이상, HSK 4급 이상인 자만 지원 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지원서 접수-1차 필기시험-인성검사 및 심리건강진단-면접-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31일, 인성검사 및 심리건강진단은 11월 14일에 실시한다.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의 면접 일정을 거쳐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회사는 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응시자 전원에게 1차 필기시험 자격을 부여한다. 1차 필기시험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통해 최종선발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심리건강진단을 통해 적격여부를 평가한 뒤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개별 면접과 집단면접으로 구성한다. 개별 면접에서는 직업기초능력면접과 영어면접을 시행한다. 집단면접은 직무수행능력면접과 창의면접으로 나뉜다. 직무수행능력면접은 토론 형태로 진행하며, 토론 주제는 직무 상황이 제시된다. 창의면접에서는 실제 업무 관련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창의력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중 인재개발원에 입교해 5개월 간 인턴 과정을 거친 뒤 근무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강진주 인턴기자 jinjuk9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