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동부그룹 등 12개사 8일 서류 마감


한글날 전 마감되는 채용은 무엇?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이 없습니다. 사진 = 한경DB



10월에 들어서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스케줄표도 더욱 빼곡하게 채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글날(9일)연휴를 앞두고 여기저기 가을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 속 취준생들의 마음도 들뜨기 마련이다. 물론, 바늘구멍 보다 힘든 취업문을 뚫기 위해 앞서 추석까지 반납한 취준생들에게 한글날 연휴는 대부분 ‘남의 일’인 현실이지만 잠시나마 하루 이틀 휴식을 통해 향후 계획을 재정비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터. 한글날 연휴 전인 8일 오늘 마감되는 채용정보를 정리해봤다.


우선 8일 마감되는 기업 채용은 한국전력공사를 포함 12개 사다. 한국전력공사는 8일까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과 인원은 각각 사무 30명, 송배전 137명, 통신(일반) 9명, 통신(정보보안) 1명, 토목 10명, 건축 5명, IT 8명으로 총 200명을 선발한다. 사무의 경우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으며 그 외 분야는 해당 분야 전공자가 지원가능하다.


동부그룹도 8일 올해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모집을 마감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캐피털, 동부하이텍, (주)동부 등 6개 계열사가 신규채용에 나서며 입사희망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서 2개 계열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1단계 프리젠테이션, 2단계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 수년전부터 서류전형에서 토익점수 및 영어점수를 제외한 동부그룹은 영어점수보다는 지원자들이 지원하는 분야에 ‘얼마나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얼마나 적합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같은 날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이 마감되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영업, 기획을 비롯해 그룹사 전 부문에 걸쳐 고루 진행되며 국내 증시 상장을 눈앞에 둔 방위산업체 LIG넥스원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기계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100여명 채용 모집을 마감한다.


LIG넥스원 지원서 접수는 LIG넥스원 채용 홈페이지(http://rec.lignex1.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서류전형 이후에는 인성검사와 기술별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교보증권도 한글날 전날인 8일 올해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을 마감한다. 모집 구분은 본사영업, 본사지원, 지점영업 등이며 채용 예정 인원은 두자릿수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6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역량 보유자이며 각종 자격증(변호사, 회계사, CFA, CFP 등) 소지자는 우대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합숙면접,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순이며 접수는 10월 8일(목) 17시까지 교보증권 채용 사이트(recruit.iprovest.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한편 교보증권에 대한 채용 정보를 모두 모아 놓은 공채총정리를 인크루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종합물류기업 한진과 한국타이어가 각각 8일 신규채용 접수가 끝난다. 한진은 국내물류, 국제물류, 택배사업 분야에 8일 18시까지 참신하고 역량 있는 2016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화학·고무 분야 2위인 한국타이어도 8일까지 산학장학생을 함께 모집한다. 신입사원의 경우 R&D분야 재료공정연구, 제품개발연구, 기초연구 등의 직무이며 관련학과는 고분자/재료/화학/기계/자동차계열 등이다. 산학장학생 또한 같은 분야에서 모집하며 기초연구 분야만 석사 이상 지원가능, 그 외에 분야는 학사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