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조일자리센터 21개 대학 선정…취·창업지원 원스톱서비스 제공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고용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취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학 21개 곳을 선정했다. 서울권역에서는 상명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가천대와 경기대, 아주대, 인하대가 포함됐다. 사진제공=가천대


앞으로 캠퍼스 내에서 편리하게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정부 고용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학 21개 곳을 선정했다.


서울권역에서는 상명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가천대와 경기대, 아주대, 인하대가 포함됐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서 분산되어 있던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했다. 청년들은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하여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에 관한 정보를 안내받아 참여할 수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정부-대학-지자체가 매칭하여 연 사업비 기준 1개소당 평균 5억원 수준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5년으로 사업시행 2년에 대한 평가 후 계속지원(3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로 선정된 가천대 관계자는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박람회, 채용행사 등 청년층 대상사업 정보를 수시 제공할 것이다. 대학 취업지원담당자 등에 대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을 앞둔 4학년뿐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제공하는 진로지도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대생 뿐만 아니라 타대생 및 인근 지역 청년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일자리 사업 홍보, 상담, 알선 등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그간 분산된 전달체계로 청년들은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하여 청년들에게 취업·창업 지원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1개 대학 선정…취·창업지원 원스톱서비스 제공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